2011년 8월 15일 월요일

그녀들도 사람이고 살아야 한다.

그녀에게 다시 한번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기사입력 2012-11-27 10:57 | 최종수정 2012-11-27 19




< 분신을 시도중인 동료를 말리는 주변 사람들>

여성 매춘의 기록은  아주 오랜 역사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관습적인 형태 일지도 모른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시절로
이어진 여성운동의 발전속에서 성매매 특별법 시행되어 그녀들은 더 이상 공개적인 영역에서 성매매를 할 수 없었다.

과거에도 성매매는 합법적인 영역은 아니었으나 사회적 암묵속에서 합법적인 것 처럼 진행되었다. 하지만 선진국 병에 걸린
대한민국은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아래 모든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집창촌 여성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말았다.


 
<망연 자실에 빠진 여성들>

그들도 우리처럼 살아갈 권리가 있다.
과거 여성들의 윤락가로 빠지게 된 이유가  인신매매를 비롯한 타의적 이유가 있었다면  90년대 부터는 자발적 참여가 이루워 졌다고
한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급격하게 늘었지만 실상 여자들에게 주어진 기회는 매우 적었으며 일부분 여성들이 독식하는 경향이 많았다.

실제로 아주 유명한 공단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짐에 따라서 공단에서 근무하는 여성근로자 들이 주변도시의 유흥가로 이직해서
사회적 이슈가 된 적도 있었다.

그럼 문제는 왜 그녀들은 그곳을 못 벗어나지 못할까? 
성매매 특별법이 시작된 후 집장촌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가 주어졌으나 정부의 생색내기와 현실적으로 정부가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매우 어려웠다.  20대 이상의 성인인 여성들에게 강요 할 방법도 없었으며 그녀들이 돌아가야 할 가족이나 터전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기에 아니 돌아갈 방법이 없었기에 그녀들은 그녀들이 있었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방법이 없었다.

집장촌 여성들의 일부분은 어렵사리 일반적인 일상으로 돌아갔고 많은 수의 집창촌 여성들은 다른 유흥가로 이전 했으며 많은 수의
여성들은 마지막으로 성매매가 가능한 곳으로 모여 들었다.

그리고 모 백화점의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성매매 여성들을 물리적 힘을 동원해 몰아내려 하자. 그녀들은 죽을 힘을 다해서
거리로 뛰쳐 나왔다.

물론 그녀들에게 잘못이 없다고 말은 하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유흥에 길로 빠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더 많기에 그녀들은 특별해 보인다.  사회가 그녀들에 문제가 있다고 강요 한다면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 하는게
좋은 사회거 선진 사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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