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1-27 10:57 최종수정 2012-11-27 19
F1 코리아 그랑프리 과연 타당성이 있을까 ?
작년 10월 전남 영암에서는 F1 그랑프리가 열렸다. 기대와 우려속에 시작한 대회인 만큼 성공의 의미를 크게 가지려 했으나 현실에서는
매우 비참한 결과를 낳았다. 우선 흥행에 있어서도 적자를 면지 못했다. VIP 석은 채 절반도 팔리지 않았으며 무료관객 및 입석관중
논란까지 만들어 내며 속빈 강정처럼 실익이 없는 1회 대회가 되고 말았다.
국내 레이싱 환경 기준으로 본다면 이상하지 않을 만큼 흥행이었다. 그 만큼 우리 국내 레이상 환경은 매우 척박하다. 작년 유료 무료
관람객 3/2 이상은 레이싱을 관람이 주 목적이 아닌 월드컵 처럼 국제 대회를 관람하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 었다. 그점에서 작년
레이싱 대회의 성적표는 참패에 가깝다. 그리고 작년의 1회 대회는 준공검사도 마치지 않는 경기장에서 치루워진 대회라 대회 자체가
법적으로 불법이 된 경우이다. 국내 법상 준공검사도 마치지 않은 경기장에서는 유료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어있지만 작년의 경우
F1 시즌을 맞추기 위해 정부기관이 불법을 감행한 경우다.
그외 적으로 관광 전남을 내세운 전남의 관광객 대비는 최악의 수준이었다. 숙박,교통,음식에 부분에 있어서 한부분에 있어서도 관광객
에게 만족감을 준 부분은 존재하지 않았다.
위의 사진은 F1 첫 대회 한 달 전 쯤 모습의 사진이다. 경기 한 달 전쯤이면 경기장이 완성이 되어 있고 TEST 및 외부에 공개 되어야
맞지만 작년의 대회는 전남도에서 언론사에 엠바고를 요청해서 F1 진행상황이 언론에 노출 되지 않았다. 그만큼 언론의 검증을 받지
못한 F1 코리안 그랑프리는 졸속으로 치루어 졌다.
올해 정부에서는 F1에 대해서 정부 지원이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전남도에서는 정부의 형식적인 발언일 뿐이라며 발언에 대한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F1 대회가 끝난 뒤 전남 영암에 있는 F1 경기장을 찾았을 때 차기 F1 대회에 대해서 심각한 고려가
필요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F1 대회의 개최지인 전남 영암이 사람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환경도 부족 했으며 여전히 부족한
즐길것이 부족했다. 또한 전남도와 정영조 카보회장과의 불화로 정영조 회장이 물러난 상황에서 과연 전남도가 F1 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문제는 도지사가 직접 도민에게 물어 재신임을 받아 야 할 정도로 큰 사안이다. 올해 F1 경기 흥행에 따라 F1 계속해야 할지 아니면
중단해야 할지 전라남도 박준영지사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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