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1-27 10:57 최종수정 2012-11-27 19:
94년 월드컵
우리나라는 월드컵 진출을 자신하며 초반에 이란을 3:0 으로 이기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예선 마지막날 우리는 모든걸 다 포기 하고 있어야 했다.
사우디는 이란을 가지고 놀고 최초의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일본은 이라크를 2:1로 앞서고 있었다.
그리고 남측과 북측의 대결에서는 남측이 3:0 이기고 있었다.
이 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사우디와 일본이 월드컵 진출 그리고 일본의 감격적인 월드컵 진출은 이루어 진다.
하지만 종료 직전 몇 미터 앞에 두고 기적이 일어 난다.
사우디는 끝나고 , 한국은 북측을 3:0 으로 이기고도 풀이 죽어서 걸어서 터벅 터벅 관중석으로 걸어 오고 있었다.
그때 아나운서가 2002년 월드컵 때 보다 더 미친듯이 외쳤다. "일본이 비겼다."
새벽 남측은 뒤집어 졌다. 그리고 같이 경기를 해준 북측도 기뻐해 주었다.
하지만 최초로 월드컵 진출을 기원 했던 일본은 울고 말았다. 그것은 도하의 기적 이었다. 일본에게는 도하의 악몽 이었지만
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한국 야구가 사회인 야구에게 발렸다.
물론 일본 사회인 야구는 우리나라의 2군 정도는 되는 수준임을 감안하자.
아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이건아니잖아 이건아니잖아 ㅡㅡ
뭐랄까 2008년 미국 야구가 한국에게 금메달을 넘겨준 그 사건과 매우 비슷한 사례일 거다.(MLB기준)
정말 도하는 우리에게 천국가 지옥을 선사 한 곳이다.
잇글링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delicious 구글 C 공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