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일 금요일

[단독] 롯데 자이언츠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롯데 자이언츠 20년만에 한국 시리즈 우승.
기사입력 2012-11-27 10:57 | 최종수정 2012-11-27 19:46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연속 4차례 꺾고 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롯데는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중간
계투진의 철벽구위와 임경완, 손민환 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로
이대호를, 삼성은 장원삼을 각각 마운드에 올려 구위대결을 벌였다.  양팀은 3회까지 상대
선발투수들의 볼에 밀려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4회초 0-0 팽팽한 균형은 롯데가 먼저 깼다.

 호세와 가르시아가 연속안타를 쳤고 이어 정수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상황을 만든 뒤
이대호와 홍성흔의 볼넷을 연속으로 얻어 힘들이지 않고 밀어내기로 1점을 선취득점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민호이 우익선상으로 2타점 2루타를 작렬해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어진 1사 2,3루 득점찬스에서 김주찬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이대호와 강민호이 주루 플레이
실수를 범해 더블아웃으로 SK는 점수를 더 뽑지 못했다. 

롯데는 손민환이 5회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곧바로 최동원을 마운드에
올려 삼성타선을 막았다. 기세가 오른 SK는 6회초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이대호를 가르시아이 1타점 좌선상 2루타로 홈을 밟게 했다. 반면 삼성의 공격
실마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삼성은 6회말 무사 1,2루의 득점찬스를 잡았지만 이영욱과 채태인이 삼진으로 돌아 나왔고
박한이까지 범타 아웃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7회 공격에선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와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조영훈과 박진만, 신명철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8회에도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이영욱이 볼넷을 얻었고 이어진 상황에서
현재윤이 상대 유격수가르시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1,3루의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위기를 맞은 롯데는 최동원을 전격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최동원은 박한이에게 볼넷을
줬으나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후 최동원의 볼이 박석민의 몸에 맞아 밀어내기로
삼성이 1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롯데의 위기는 곧 끝났다. 최동원이 공 3개로 조영훈을
삼진으로 잡은 것. 삼성은 마지막 공격인 9회 강봉규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로써 '갈메기군단' 롯데는 지난 1992년 우승 이후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한편,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1~4차전까지 모두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다. 선수들의 플레이가 잘 맞아들어 갔다"고 말했다.

이로서 우승은 롯데 준우승 삼성 3위 기아 4위 엘지가 되었으며 엘지는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 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틀전에 끝난 아시아 프로야구 우승자 대결 에서 두산이 일본의 요미우리를 꺽고 우승한
이후로 야구 붐이 한 것 고조된  상황에서 롯데의 우승으로 그 동안 우승에 갈증을 느껴오던
 부산 팬들은 마음 것 환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롯데는 2011년 시즌에 두산이 SK를
꺽고 우승 할 때  두산 그룹에서선수들에게 보너스로 10억씩을 지급 했는데 롯데 구단도 이에
 비슷 한 선에서 지급 한다고 발표 했다. 그동안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았던  SK는 안철수의
V3에 저주에 걸려 100년간 우승 못할 것 같다는 푸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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