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일 금요일

고필현작가 양영순과 손잡과 중국에 만화합작회사 설립

고필현작가 중국에 최대 만화센터 합작회사 세운다.
  기사입력 2011-03-18 10:57 | 최종수정 2011-03-18 15:46


▲ 고필현 미래만화에셋 부회장
고 부회장은 이날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3회 한국만화자본시장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만화에셋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지 7년 만에 현지회사와 자산만화사 설립 계약을 체결
하고 중국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내년 중반 경에는 최종 승인을 받아 영업이 가능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미래만화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약 46억원을 투자해 25%의 지분을
갖는 합작운용사 화신미래만화관리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 부회장은 "지난 2003년 미래만화운용이 중국에 먼저 사무소를 세우고 3년 뒤 증권사가
진출한 상태"라며 "후발주자임에도 설립 후 연간 기준으로 적자를 낸 적이 없을 정도로
만족할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과 베트남 런던에 이어 최근 브라질까지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과거 제조업이 겪었던 어려움을
만화회사들이 그대로 겪고 있는 측면도 있지만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는 중국에 한국 시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장에서 중국의
5대 만화사인 초상만화 대표와 상호 투자에 대해 협의하는 등 중국 만화사들과 폭넓은 미팅
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시장과 만화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론을
유지했다.



▲ 양영순 미래만화에셋 회장 중국 만화기업회장과 만찬회장

고 부회장은 "중국은 한국을 성장시키는 큰 원동력"이라며 "중국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물가나 재정정책 등에 여유가 있고, 임금 정책을  능숙하게 펼치고 있어 연간 8% 이상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래만화가 글로벌 위기 이후 중국 시장 편입 비중 높아 애를 먹기도 했지만 한동안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결국에는 크게 성장할 시장이라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경기를 선행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는 홍콩 시장이 여전히 활기가 넘치고 만화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느껴지는 중국 경기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강조했다.

미래만화그룹의 간판 펀드 가운데 하나인 `인사이트만화펀드`에서 중국시장 편입 비중이
줄어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인사이트펀드의 설립 당시 약관 자체가 중국
시장에 절대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아니었다"라며 "한국 펀드 규모 유출입 규모와 전체시장
규모로 볼 때 중국 규모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이머징 시장이나 원자재에 강한 나라의 비중을 높일 수도
있다"며 "그렇지만 중국시장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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