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기사입력 2011-04-11 10:57 최종수정 2011-04-11 19:46
얼마전 도박혐의로 도피중인 신정환 입국 장면에서 놀란운 모습을 봤다. 신정환이 입국 했을 때 장면은 올림픽
국가 대표들이 이나 외국가수들의 입국 장면을 보는 듯한 열띤 취재 경쟁이었다. 만약 신정환이 평범한 사람
이었다면 과연 그랬을까?
MC몽 마찬가지다. 아직 그의 죄에 대해서 판결이 남은 만큼 죄에 대한 논란은 일단 잠정 보류다. 하지만 죄의
문제가 아니라 또다시 불거져 나온 연예인의 집행유해 나 불구속 조사 대상 이라는 점이다. 유명인 혹은 공인
이란 이유로 그들은 엄청난 부와 인기를 가져간다. 그리고 특정사건이 발생하면 용서도 빠르고 경찰서 조사
과정중 이나 법원에서 영장실질 심사에서 불구속 될 확률이 높다. 연예인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말이다.
물론 연예인이 일반인 보다 도주 우려는 낮다. 하지만 일반인 중에서도 왠만한 죄질은 대부분 도주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도주 1위는 고위공무원과 재벌총수 그리고 악질 범죄자 뿐이다.
불구속의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경찰서에서 1박을 하거나 구치소에 구류되어 받는 것과 집에서 쉬고
나와서 조사를 받는 건 본질적으로 죄가 달라 보인다. 연예인 사건은 대부분 그렇게 문제가 처리 되었다.하지만 그 면이 꼭 좋아 보이진는 않는다. MC몽이 일부죄를 용서 받을지 모르지만 MC몽의 인생은 끝까지
치과치료 때문에 사람들의 뜨거운 눈을 피 할 수 없을 것이다. 도박혐의 신정환도 그렇고 마약혐의의
김성민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사가거나 그냥 관심을 못받을 것이다. 사회면에 그냥 무슨동네
김모씨로 표현되고 끝이다.
무엇이 좋고 나쁘고는 어렵다. 이 모든 판단과 선택은 본인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비난을 하던 비판을 하던 말이다.
안상수의 의원 자녀 로스쿨 논쟁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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