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9일 토요일

한국 소비자는 봉이고 외국 소비자는 고객인가

국내기업의 자국민 차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기사입력 2020-12-08 10:57 | 최종수정 2020-12-08 19:46




얼마전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정의선회장은 외국에서 제값 받겠다.   선언을 한 바 있다. 한국자동차의
품질이 외국 자동차 보다 못해서 저렴한 가격에 승부수를 던지는 일은 없고 품질로 대결하겠다는 발언이다.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긍정적으로 받아 드릴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그 전에 국내 소비자 부터 챙겼으면
한다. 물론 과거보다 그 격차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국내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온도는 매우 크다.
그런 면에서 세계화 체제가 시작되면 과연 국내 기업이 자국 내에서 사랑을 받을 지 의문이다.


단순하게 가격적인 면에서  국내 기업에게 돌을 던지기는 힘들다. LG,삼성,현대가 국내시작
이 아닌 해외시장에서 경쟁을 할 경우  아직까지 절대적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좀 더 저렴하게  판매를 한다는 것에 동의 한다. 우리나라의 과거 경제를 봐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수출 했던 건 가발이다. 싸고 노동력으로 승부를 보는 시절 있었다. 
그래서 그 시절에 독일로 광부나 간호사로 가는  해외 인력 파견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2011년 이고 대한민국도 G20 이고 OECD 국가이다. 그리고 기업에서도 품질이 외국기업가
 차이가 없다고 말을 했으면 국내 제품 가격과 해외 제품가격이 큰 차이가 있어서는 안된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국내 판매 영업이익은 공개 되고 있지만 해외 영업이익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 그 말은 아직까지도 해외에서 손해보는 부분을 국내에서 매꾸고 있다는 말이
된다.

세계화 이전에 국내 기업들은 좀 더 국내 소비자에게 충성을 해야 한다.  세계화 이후에
여전히 똑같은 논리로 신토불이를 외친다면 그건 이율배반이다.  작은 가전 제품의
경우 몇 만원 차이가 나야하고 자동차의 경우 몇 십만원 이내의 차이가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만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는 방법이다.

 
잇글링잇글링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딜리셔스delicious 구글구글 싸이월드 공감C 공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