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시절의 남자들의 로망이 담기다.
기사입력 2012-11-27 10:57 최종수정 2012-11-27 19:46
영화는 1979년을 배경으로 시골마을에서 어쳐구니 없는 일들로 시작된다. 등장인물들은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뻔한 평범한 인물들로 조금 과장되게 그려져 있다. 좀 잘생긴 친구,
몸집이 있는친구, 성인물 매우 좋아하는 친구,싸움 좀 하는친구, 그리고 늘 앞장서서
독박을 쓰는 친구 이런 평범한 조합이 엉뚱한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청춘을 불태우는 재미
난 영화다.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은 난잡한 경향도 있고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기발한 생각과 적절한 조합 그리고 감독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감독이 남자인 관계로 철없는 시절 그리고 감독이 살았던 시대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적적히 잘 풀어냈다.
정말 개념을 밥말어 먹은 듯한 고등학교 친구 5인방 을 보면서 보통의 남자들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이야기 일 거라고 충분히 공감해 본다.
첫번재 포인트 주인공 마마라치 순수한 짝사랑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는 뼈 아픈 어린시절 고등학교 시절 촌티나는 동급생 여자애들 보나
성숙한 여인들을 보면 왠지 세련되어 보이고 더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한번쯤 짝사랑을
혹은 동경을 한적이 있었을 것이다. 영화에서도 평범한 고등학생 마마라치도 사랑하는 여자
가 생기고 그 연상의 사랑하는 여자는 자신의 라이벌의 아내라는 기막힌 설정이 등장한다.
울고 싶다.
두번째 친구들이 있다면 무서운게 없다. 설령 그게 짭새(경찰)라도
왠지 어린시절 친구들과 몰려다니면 무서운게 없을 것 같고 그리고 여러가지 잡다한 사건을
유발한다. 그런 장면들이 이 영화의 핵심포인트다. 그리고 그 사건과 대결의 대상이 경찰이라
는 좀 재미난 설정도 재미있다. 하지마 고등학생은 고등학생 일 뿐 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사와 장면이 매우 인상 적이다. SM 만화로 경찰에게 대항한다는 내용은 정말 가히 대단
하다.
세번째 사랑은 누구에게나 평범하다.
친구 동생에게 관심을 보이는 한녀석 그리고 도시에서 내려온 여자에게 매력에 흠뻑 빠져서
친구들을 동원해서 잘 보이려고 하는 모습은 참 재미있다. 누군가에도 마찬가지지만 어른이
될 수록 사랑하기가 조금 복잡해 지는 경향이 있다. 어렸을 때 처럼 좋으면 그만인 사랑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고려해야 하는 어른의 사랑 영화에서는 그 어린시절의 단순한 사랑을
보여준다.
그외 또다른 영화 적 매력은 카메라의 시선이다.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여자의 가슴 부분을
클로즈업 한다던지 주인공이 좋아하는 여자의 브래지어 끈을 클로즈업 하는 모습은 매우
남성중심적의 모습이다. 그리고 배경이 도시가 아닌 시골이 배경이라는 점은 이 영화의
좋은 점이다.
남자들 이라면 친구들과 한번쯤 본며 좋을 영화이다. 또 한가지 참고 할 사항은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보면 참 촌스러운 사운드를 들 을 수 있는데 그 역시도 이 영와를 즐기는 매력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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